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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분석

여인의 향기 명장면 2가지

by moviefinder 2023. 6. 7.

영화 여인의 향기 명장면은 유독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영화로 알파치노는 오스카를 거머쥐었습니다. 그는 이 영화에서 해트트릭, 만루홈런, 트리플 더블 등 혼자 다 해먹었습니다. 제가 이 영화에서 뽑는 명장면은 가브리엘 앤워라는 여성과 알파치노가 추는 탱고 장면과 프랭크가 찰리를 위해 열변을 토하는 장면입니다.

 

여인의 향기 명장면 탱고

 

이 탱고 씬은 거의 모든 사람이 뽑는 백미 중의 백미입니다. 세상에 첫발을 내딛기에 살짝 무섭고 수줍은 여인과 곧 지옥으로 떨어지려는 맹인이 추는 탱고는 위태위태하지만 아름답습니다. 알파치노의 탱고 상대로 열연한 배우는 가브리엘 앤워입니다. 그녀는 잠깐의 출연이었지만 한번 즈음 탱고를 배워볼까라는 남자들의 헛된 로망을 품게 했습니다. 영화 여인의 향기 명장면 중 탱고를 잠시 감상해보시겠습니다.

 

 

 

 

프랭크의 연설

그리고 두번째는 찰리의 신념을 지켜주기 위해 프랭크가 나서는 장면입니다. 고아같은 찰리를 위해 프랭크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그를 전교생이 있는 앞에서 대변해 줍니다. 모든 학생에게 옳고 그름보다 더 우선시 되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상기시켜줍니다. 그리고 찰리가 이 학교의 가치에 맞는 학생임을 설득해 나갑니다.

 

 

 

 

전체 줄거리

이제 전체적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프랭크는 퇴역한 군인이자 맹인입니다. 조카 가족이 여행을 가느라 혼자 남게 되자 자신을 돌보러 온 찰리가 옵니다. 그는 학생인 찰리를 군대 상사가 신입병사를 대하듯 합니다. 그리고 프랭크는 곧이어 찰리가 착하고 핸섬한 청년임을 알아차립니다.

 

 

 

 

프랭크는 자신의 여행에 찰리를 억지로 동행시킵니다. 그리고 여인의 신비로움에 대해 이젠 가질 수 없다는 듯더이상 여자의 향기를 느낄 수 없는 자신의 처지를 자학하듯이 미성년자인 찰리에게 살짝 농도가 짖은 말들을 쏟아냅니다.

 

 

 

 

프랭크는 여행 일정에 친척을 방문합니다. 하지만 사촌의 아들이 자신을 쓰레기 취급합니다. 심한 욕까지 들은 그는 결국 화를 참지 못하고 폭발해 버립니다.

 

 

 

 

두번 째 여정으로 프랭크와 찰리는 페라리 매장에 갑니다. 그리고 찰리를 아들이라 속이고 페라리를 빌리는 데 성공합니다.

 

 

 

 

프랭크는 곧 죽을 것처럼 페라리를 미친 듯이 운전합니다. 폭주하다 결국 경찰에 잡힙니다.

 

 

 

 

프랭크는 이제 이미 계획한 마지막을 실행합니다. 하지만 그런 프랭크를 찰리는 막아섭니다. 어둠 속에 있다는 프랭크 절규를 찰리는 그만의 방식으로 위로합니다. 이 장면도 영화 여인의 향기 명장면 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너무 극단으로 치닫는 성향이 있어 제외하였습니다.

 

 

감상평

 

이 영화는 두 남자의 성장 드라마입니다. 나이대가 서로 다르지만 그들은 과거와는 다른 인생을 위해 터닝포인트를 찍습니다. 프랭크는 찰리의 도움으로 어둠 속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고 찰리는 자신의 신념을 지지해 주는 아버지같은 존재를 얻습니다. 앞으로도 그 둘의 우정은 계속 이어질 것을 암시하며 영화는 끝을 맺습니다.